쁘농 잡담

나는 머니홀릭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?

쁘농 2022. 1. 4. 23:52

돈에 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올리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지만,

 

어째 영 진도가 안나가는 것이다.

 

재미있을 줄 알았지만, 재미가 없었다.

 

생각해보니 나는 예전부터 부모님이든 누구든 나에게 돈에 관심을 가지라고 해도 시큰둥했다.

 

투자 수익률, 수익금을 눈 앞에서 보여줘도 별 관심이 없었다.

 

그러다 요즘 한참 투자 붐이 일어 나도 모르게 휩쓸려서 조급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.

 

나는 돈을 버는 법보다는 자아 실현,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실천하는 삶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.(인 것 같다.)

 

곰곰이 생각해보니

 

나는 어쩌면 누구보다 돈에 관심 없는 사람, 즉 머니홀릭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에

 

티스토리 주제를 바꿔야 하나 조금 고민했다.

 

그러나 나는 생각을 바꿨다. 

 

그렇기에 더욱 더 (위시 wish) 머니홀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

 

하루에 2.1% 대략 30분 정도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하며, 그 과정들을 공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제테크 방법들

 

그밖에 배움과 성장을 좋아하는 내가 전제가 된 다양한 인사이트들, 배움의 과정들을 공유해볼 생각이다.

 

(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돈이 필요한 건 사실이며, 돈과 경제에 대한 공부는 싫든 좋든 필수라고 생각.)

 

 

돈이 궁극적 목표가 되어버리는 순간, 

 

부자가 되어야 다른 가치 있는 걸 할 수 있다고 단정해버리는 순간

 

내가 원하는 목표, 내가 지향하는 삶의 가치가 아닌

 

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나를 끼워넣는 모양이 되어버릴까 겁났다.

 

만족을 못하며 계속 다른 사람을 따라하려고, 더 부자가 되려고 부득부득 올라가는 

 

한 마리의 애벌레가 되지 않도록 항상 돌아보고 경계하자고, 다짐했다. ('꽃들에게 희망을' - 트리나폴러스)

 

-2022.1.4. 쁘농.